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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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실착 유니폼 자선경매 나온다

채리티옥션에서 오는 6~12일 자선경매…이대호 등 35명 참여
수익금은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수술비 등에 쓰일 예정
채리티옥션 제공

 

지난달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제12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참가 선수들이 착용했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오는 6일 자선경매에 나온다.

 

3일 자선경매 플랫폼 채리티옥션(Charity Auction)에 따르면 경매 수익금은 자선야구대회 주최 측인 양준혁스포츠재단의 뜻에 따라 신체적 제약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 어려운 아동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된다.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만 19세 이하의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환아와 만 25세 이하의 청년 환아를 대상으로 수술비와 병원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병원 보조기구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선경매에 나오는 물품은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에디션’ 친필 서명 유니폼으로 구매자에게 특별한 소장 가치를 제공한다. 유니폼은 선수들의 감사 메시지가 담긴 나눔 감사 증서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경매에는 이대호, 노경은, 정훈, 강백호, 한동희, 박치국, 김영웅, 윤정빈, 김휘집 선수를 포함한 은퇴 및 현역 선수 35명이 참여한다.

 

채리티옥션 관계자는 “이번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참가 선수의 착용 유니폼 자선 경매는 6일 오후 3시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채리티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고 말했다.

 

채리티옥션은 홈페이지에서 “유명인의 애장품과 작품, 재능 등을 판매해 그 수익을 자선단체에 원활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모든 측면에서 지원한다”며 소개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도 최근 이곳에서 진행한 축구화와 국가대표 유니폼 등 경매 수익금 총 345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지원에 쓰인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