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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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서 가장 핫한 곳… 이룸관 크리스마스트리 ‘발길’

국립 인천대학교에서 가장 핫한 곳은 어디일까. 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라도 학산도서관 이룸관을 꼽는다. 2023년에 인천시 건축대상, 제9회 한국문화공간상(도서관 부문)을 거머쥐었다. 지하에서 천장까지 개방감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대형 카페 같은 공간과 함께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인천대는 4일 이룸관 컨버전스홀에서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인천대 캐릭터 횃불이를 내세워 기획한 ‘횃빼로데이’ 이벤트의 후속이다.

 

3.6m 대형 트리를 비롯한 포토존에서 불을 켜고 기념촬영 뒤 대학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구독을 인증받은 참여자들에게 뽑기 이벤트로 여러 경품이 제공됐다. 행복한 표정의 학생들은 “감염병 대유행 이후 몇 년간 크리스마스를 느끼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즐겁고 훈훈한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원 대외협력처장은 “열심히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즐거운 행사도 선보이고, 이룸관을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하 1층∼지상 4층의 종전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이룸관 중심으로 기존 학산도서관과 연결시켰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