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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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최고혁신단체장상 수상 [지방자치 투데이]

대구 달서구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최고혁신단체장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달서구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 유일 결혼친화도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대구 최초 그린시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최초 스마트도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국 유일 '결혼친화도시'를 표방한 달서구는 결혼이 인구문제의 근본 해결책이라는 시대정신을 갖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자체 주도로 미혼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등 결혼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운동을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6년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 신설 이후 현재까지 174 커플의 성혼 성과를 거두고 최근 3년간 달서구 혼인건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대비 2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최초 그린시티로도 선정 됐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비하고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역 최대 도심형 스마트팜 '달팜'을 개소하고 지역 최초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운영해 모범적인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사회가치경영) 경영을 이끌어가고 있다.

 

전국 최초로 구축한 드론과 사물인터넷(IoT) 활용 입체적 환경 감시 시스템으로 쾌적한 정주 환경을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지속가능 발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이와함께 달서구는 걸어서 15분 생활권 내 디지털 기반 융복합공간 마련을 목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디지털체험시설인 달서디지털체험센터 등 4곳을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는 폐교된 신당중학교를 '디지털창작센터'로 탈바꿈하는 등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최초 스마트도시로서 혁신적인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달서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2년여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소규모 사업장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 시범사업을 포함한 112건의 공모 사업에서 국·시비 1037억을 확보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 스마트 도시·기후변화 부문 특별상을 비롯한 총 144건의 중앙부처 등의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인구위기와 기후위기 속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53만 구민과 1300여명에 이르는 공직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혁신 정책을 실현하여 살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