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어비전의 수장 박재범이 리더십에 관한 삶의 가치관을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싱글즈 코리아'에는 ‘모어비전의 수장 박재범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재범은 싱글즈 편집장과의 특별한 인터뷰를 통해 그의 리더십과 도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며 책임감 있는 리더로서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모어비전 단체 화보 촬영 소감과 그가 생각하는 리더십에 관해 묻는 말에 박재범은 리더십의 중심에 '책임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편집장이 "재범씨가 수장임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좋다"라고 칭찬하자 그는 멋쩍어하며 "잘못된 일이 생기면 그만큼 희생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며 "그런 각오가 돼 리더를 계속하는 거 같고, 자연스럽게 이 역할을 하지 않았나"라며 책임감 넘치는 리더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항상 도전을 하거나 그럴 때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어서 리더를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자신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은 박재범은 "편견을 갖지 않기 때문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같이 일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열려있으니 악용하는 사람이 있어 곤란한 상황도 있었고 상처받는 일도 적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걸 이제 극복할 수 있는 본인만의 무기가 생겼나요?"라는 편집장의 질문에 박재범은 그런 "세상에는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등 별의별 사람들이 존재할 것이니 서운할 일들도 많이 생길 것"이라며 "그런 경험 속에서 타격이 크면 시간만 계속 가기 때문에 상처받더라도 빨리 극복하고 회복해서 내 갈길을 가야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이 풀릴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재범씨의 활동이) 후배 양성이나 아니면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에 집중되어 있다"는 편집장의 말에 박재범은 "수익적인 것보다 제가 누구에게 약간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고 기회를 주는게 훨씬 더 오래 남는 것 같다"며 "길게 봤을 때 저에게 자산이 되고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게 돈보다 더 가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박재범은 자신의 삶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은 박재범의 삶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삶에 답은 없는 거 같아요. 그냥 내 영역 안에서 흘러가는 대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생이 자서전이라면 현재를 "37페이지"라고 표현하며, "37살이니까"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심플해지는 것이야말로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