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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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송지은, 웨딩화보 공개…"모두 사랑 가득한 하루 되세요"

송지은 인스타그램 갈무리.

 

유튜버 박위(36),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34) 부부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송지은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느새 결혼 두달 차에 접어든 위&지은 부부입니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요즘 어딜가나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송지은은 "결혼식의 순간이 담긴 사진들을 보고 있는데 그때의 감동이 다시 밀려 오네요. 많은 분들이 축하 해주시고 애써 주신만큼 이 날을 기억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모두 사랑 가득한 하루 되세요"라고 마무리했다.

 

이날 송지은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지난 10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 송지은과 박위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박위와 송지은은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선남선녀 비주얼을 뽐냈다. 두 사람은 환하게 미소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 10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박위는 낙상 사고로 인한 전신마비를 이겨내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고, 송지은과 기독교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교제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방송인 전현무가 사회를 맡고 가수 백지영, 인순이가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 현장은 박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그런데 영상 속 박위 동생의 축사가 누리꾼들을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불평 없이 돌봐주는 형수님 덕에 한시름 놓게 됐다’며 송지은이 있어 형의 장애로 인한 ‘돌봄의 짐’을 덜게 됐다는 취지를 담았기 때문.

 

송지은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편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매직', '마돈나' 등의 히트곡을 냈다.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재활 끝에 전신마비를 이겨냈으며, 휠체어를 타고 생활 중이다.

 

박위는 약 9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드라마 '학교2'(1999~2000) '기적의 형제'(2023) '아름다운 세상'(2019)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가 그의 부친이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