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권혁수(38)가 영국 가수 두아 리파(Dua Lipa) 공연에 갔다가 무례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권혁수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아 리파 내한 공연 인증샷을 공개하며 여러 코멘트를 달았다.
두아 리파는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 3집 타이틀을 딴 콘서트 ‘Radical Optimism(래디컬 옵티미즘·급진적 낙관주의)’을 열었다. 6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권혁수는 두아 리파가 공연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래서 누가 라따뚜이라고? 아 두아 리파라고..^^”라고 웃지 못할 개그를 남겼다.
또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는 두아 리파의 사진에 “마파두부야! 가만히 좀 있어 봐. 오빠가 사진 찍어줄게!”라고 적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권혁수의 발언이 무례하다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이들은 “예명도 아니고 본명인데 이름 가지고 그러는 거 진짜 유치하고 무례하다”, “이건 가수 뿐 아니라 팬들에 대해서도 무례한 거다”, “재미도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알바니아인 이민자 부모를 둔 두아 리파는 2015년 싱글 ‘뉴 러브’(New Love)로 데뷔, 2017년 발매한 ‘뉴 룰스(New Rules)’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그의 이름인 ‘두아’는 알바니아어로 ‘사랑’이라는 뜻이다. 두아 리파의 내한 공연은 쏟아지는 관심에 힘입어 5일 추가 공연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