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현 남폄을 저격한 듯 한 글을 남겼다가 "어떤 악인"이라고 해명했다.
아름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화되고 있던 글들은 현재 남편이 아닙니다. 어떤 악인이 있었는데 그 사람과 관련된 일입니다. 현재 잘 사랑하고 있고 오해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적고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앞서 이날 아름은 인스타그램에 누군가와 대화하는 메신저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니 덕분에 내가 내 새끼들 보고 싶을 때 못 봤어서 내가 더 잃을 것이 없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아름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서 무너뜨려줄게, 더 무너질 게 있나 모르겠다만 난 없거든? 무서울 것도 눈에 뵈는 것도 그니까 다해봐"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증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겁 없는 인간이 있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애 문제로. 자식도 있는 인간이 지 기분따라 내가 애를 때렸다는 둥. 본인 때문에 불쌍한 내 자식들만 아동학대 당한 불쌍한 애들 되고, 재판도 다 엎어진 걸 감히 이제 와서 지 말 한마디면 또 뒤집을 수 있다는 둥. 다시 위증에 위증을 하려고 하는 게 진짜 대단하다"고 주장했다.
아름의 이같은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저격하는 상대가 현 남편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름은 자신이 저격한 사람이 현 남편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걸그룹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했고, 이듬해인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201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아름은 이혼과 재혼 소식을 동시에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셋째 출산 소식을 전한 아름은 지난 4일 넷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