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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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병력난’ 우크라, 탈영병 처벌 대신 재복무 기회 외

‘병력난’ 우크라, 탈영병 처벌 대신 재복무 기회

 

러시아와 전쟁에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탈영병에게 ‘제2의 기회’를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일부 군부대는 전선에서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탈영병을 다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의회도 탈영 후 부대에 복귀한 ‘초범’에게는 기소를 면제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꿨다. 2022년 개전 이래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전장에서 탈영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약 9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러 선박, 발트해서 독일 군용 헬기에 총격

 

서방과 러시아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발트해에서 러시아 선박이 독일 군용 헬리콥터에 총격을 가하는 일이 벌어졌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독일 북부 지역의 공영방송사인 NDR은 당시 독일 해군 소속 헬기가 시리아 항만 타르투스로 향하던 러시아 유조선 쪽으로 가까이 다가갔다가 총격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효과? 멕시코, 역대 최대 펜타닐 압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폭탄 위협’이 나온 뒤 멕시코 당국이 펜타닐 등 단속에 돌입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멕시코 당국은 4일(현지시간) 펜타닐 1100㎏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펜타닐 단속 성과라고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치 안보장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