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재개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하마스 정치국 간부 바셈 나임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 논의가 다시 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확고한 제안을 받지는 못했지만, 상대방에게 (휴전) 의지가 있다면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큰 도전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지난달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대화 의지가 부족하다며 중재를 중단하면서 몇 주간 멈춰있던 상태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카타르 역시 협상 중재역으로 다시 복귀한 상태다.
전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이 42∼60일간 일시적으로 휴전하고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는 새 휴전안을 중재국 이집트를 통해 하마스에게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