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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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협·IAPD, 한민족 선민 문화확산을 위한 '2024 종교평화문화축제' 개최

한국종교협의회(회장 이현영·이하 종협)와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이하 IAPD)은 6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회원 종단을 비롯한 종교인과 종교인 가족 1000명과 함께 ‘2024 종교평화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종교평화문화축제는 한민족 선민문화를 알리고, 이 시대의 종교인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신통일한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초종교 장학금을 전달하고, 직접 농사 지은 쌀을 이웃에 나눴다. 

이현영 종협 회장은 “문화는 서로 다른 위치와 개인적 신념을 넘어서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고, 또 문화는 우리의 정서를 표현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가졌다”며 “이번 문화축제가 우리 종교인들이 하나 되고, 우리의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행복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협회장은 “신과 근본적인 교제를 가진 사람은 진리의 말씀과 신실한 신앙으로 ‘용서’와 ‘사랑’, ‘하나 됨’의 길을 열어간다. 화합과 평화의 지평을 넓힌다. 모든 종교가 나아가야 할 길은 오직 하나다. 상호 존중과 친선으로 종교인의 선한 의지를 결집해 반목과 오해 그리고 무지가 범람하는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되 초종교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종협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 종단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종교, 대순진리회, 신한국가정연합, 한국불교태고종에서는 장학생들이 미래 한국의 건강한 종교문화를 만들어 가길 희망하는 차원에서 장학생 선발을 해왔다.

 

종협의 협력 종단인 대순진리회에서는 직접 농사를 지은 쌀 1600㎏을 후원해 사단법인 자원봉사 애원과 사단법인 한국다문화평화연합에 기증했다.

이어 한류의 원조 리틀엔젤스의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1962년 창단돼 전 세계를 순회하며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 22개국을 순방하며 리틀엔젤스공연을 통한 보은 행사를 펼쳐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렸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리틀엔젤스 단원들이 종교평화를 위해 수고한 종교계 인사들에게 평화의 메달을 걸어주는 감동의 세리머니와 함께 문화축제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종협 관계자는 “이번 종협과 회원 종단이 하나가 돼 진행한 2024 종교평화문화축제는 매년 종교화합의 장으로 확대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