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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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으로 에픽하이 콘서트 보러 오세요”

인천공항에서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그레이트홀 및 출국장에서 인천공항 확장 오픈을 기념하는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Good to Great 4.0’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4단계 확장사업을 통해 ‘좋은 공항’에서 ‘위대한 공항’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항 본연의 기능을 넘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융합한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은 총 2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 공연은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오후2시 30분부터 ‘멜랑콜리 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과 ‘봉앤줄’서커스, 전통예술 브라스밴드‘청악’의 사물놀이로 진행된다.

 

2부 콘서트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층 그레이트홀 무대에서 열리며, 크로스오버 바이올리니스트 ‘탁보늬밴드’, 마음을 이끄는 음색의 실력파 밴드 ‘소란’, 3인조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 ‘에픽하이’ 가 출연한다.

 

해당 공연에 대한 정보는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전좌석 신청 및 관람후기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인천공항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선착순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4단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기념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여객들에게 제공하였다”며 “앞으로 인천공항을 방문할 더 많은 글로벌 여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며 공항의 기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를 완료해 3일부터 운영을 하고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