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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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금수저 맞았네…"父 회사 물려받을 생각? NO"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천정명이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김희철, 이상민은 천정명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남다른 감각의 인테리어와 멋스러운 앤티크 가구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담소를 나누던 중 김희철과의 인연을 묻자, 천정명은 “JYP진영이 형과 만났다 소개를 시켜줬다”며 “전역 후 한창 놀고 싶던 시절작품 시작 전 마지막 놀기 위해 클럽을 갔는데 박진영 형을 만나, 그 회사에 2PM 옥택연이 있는데, 택연 덕에 인연이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진영이 형이 그때 나를 물 들여놨다 클럽 많이 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천정명에게 춤도 추는지 묻자, 김희철은 “천졍명 형은 클럽 가면 얌전히 있다”고 했다. 이에 천정명은 “춤추고 싶어도 춤을 못 춰서 원포인트 레슨 받았다 R&B 음악에 추는 음악”이라며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이상민은 천정명이 공백기 동안 어떻게 생계를 유지했는지 궁금해했고, 천정명은 “어렸을 때부터 저축해놓은 게 좀 있었다. 열심히 일했던 것도 있고, 저축한 거로 버텼다”고 밝혔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버는 돈의 90%를 저축했다고 알린 천정명은 부모님께 배웠다고 말을 이었고, 이를 들은 이상민은 “아버지가 연 매출이 꽤 나오는 회사의 대표님이시더라”고 말했다.

 

섬유회사의 대표인 아버지의 회사를 언젠가는 물려받지 않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천정명은 “아버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으시다. 나도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물려주신다고 해도 싫다는 말이냐”라고 재차 묻자, 천정명은 “전혀 다른 분야이고 아버지 또한 물려주실 생각이 없다”고 다시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김희철은 “그럼 나한테 물려주시면 안 되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과거 천정명은 연 매출 20억 원대 사업가의 아들로 밝혀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