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부산서 ‘올해의 과학교사상’ 5명 배출

부산에서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5명이 나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주관한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부산지역 과학 교사 5명이 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김종훈(명문초) 교사, 심영이(예원초) 교사, 이주영(해원초) 교사, 안윤영(부산국제고) 교사, 양태원(부산일과학고) 교사. 부산시교육청 제공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3년 처음 시행한 상으로, 과학교육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교사들을 발굴·시상해 교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 30명 중 부산지역 수상자는 △김종훈(명문초) 교사 △심영이(예원초) 교사 △이주영(해원초) 교사 △안윤영(부산국제고) 교사 △양태원(부산일과학고) 교사 등 5명이다.

 

김종훈 교사는 지능형 과학실 구축·활용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 개발과 인공지능 실험 안전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로 과학교육 환경 개선과 문화 확산에 기여했고, 심영이 교사는 창의적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학생중심탐구수업 방안 개발 및 사례 공유 등 과학교육 활성화·내실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주영 교사는 AI(인공지능) 활용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과학 실험·전문성 신장 연수 강사 활동,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 저술 활동 등 과학 수업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고, 안윤영 교사는 부산창의융합교육원 실험실 환경 개선과 기자재 정비,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과학 교사 대상 실험 연수 강사 활동, 영재 강사 역량 강화 연수 강사 활동 등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힘썼다. 양태원 교사는 Python(파이썬·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그래밍·드론 등 첨단기술 융합을 적용한 현장 물리 수업 혁신과 과학체험관 신규 전시문 개발 및 해설 영상 제작으로 과학 대중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교실 안 이론 수업을 넘어 일상생활 다양한 영역에서 과학 원리를 적용하는 살아있는 과학 수업을 펼치고, 과학 대중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교사 5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