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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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경주 어선 전복 사고 구조에 가용 장비·인력 총동원”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경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현안 논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경북 경주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금광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보고받고 “행안부와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며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어 “해수부·국방부·경상북도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면서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9일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래 운반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면서 해경이 승선원 구조에 나서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대통령실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