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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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와 '차쥐뿔', 소아암 어린이 지원 위해 기부…"든든한 지지자"

이영지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이영지와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측이 따뜻한 연말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10일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 측은 "지난 4일 이영지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으로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4000만원을 기부받았다"라고 밝혔다.

 

총 4000만원의 기부금 중 1000만원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의 치료비, 이식비, 재활치료비로, 그리고 3000만원은 갑작스러운 자녀의 발병으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진단 초기 환자 가족에게 보내는 신환키트지원사업 '함께해 희망상자' 300박스 제작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4000만원의 기부금은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차쥐뿔' 한정판 굿즈 판매 수익금과 진행자 이영지의 개인 기부금이 더해 조성되어 그 따뜻함을 더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낯선 생활과 달라진 환경을 마주한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함께 응원하는 든든한 지지자가 있다는 마음을 전해준 '차쥐뿔' 프로그램과 이영지 래퍼에게 감사하다"라며 "다가오는 연말, 이번 기부 소식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생각해 보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달 22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챕터 1'에서 팬스 초이스(Fans' Choice) 상을 받았다.

 

그는 "작년 공연하러 왔을 때는 상을 못 탔었는데, 올해는 너무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지는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 항상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2024년에 여러 가지 컬래버, 여러 방면에서 많은 활동으로 문화 대통령다운 행보를 보였는데요, 2025년에는 진짜 괴물처럼 일할 테니까 다들 지켜봐 주세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