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가 서울공항을 이륙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전용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성능 점검을 위한 정기비행’이라고 설명했다.
군인권센터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오전 10시쯤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착지는 알 수 없다고 하고, 대통령 등 탑승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군인권센터 주장에 공군 관계자는 “공군 1호기는 주기적으로 조종사 기량 유지와 항공기 성능점검을 위해 비행을 하고 있다”며 “이날 비행도 동일한 사유로 계획된 임무였으며, 40여분간의 점검 비행을 마치고 현재는 착륙한 상태”라고 밝혔다.
공군 1호기는 이날 40여분간 비행을 마치고 오전 11시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