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충북 1호 생태관광지역 ‘단양군 선암골 일원’ 지정

충북 1호 생태관광지역으로 단양군 단성면 선암골 지역이 지정됐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충북도생태관광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도청에서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대잠리 일원을 충북 1호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충북 단양군 선암골생태유람길. 단양군 제공

충북도는 생태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생태관광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지정된 대잠리 일원은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사회 주도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대상 면적은 10㎢로 인근 월악산국립공원이 있고 소선암 등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또 새매, 솔부엉이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특히 2020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군은 소선암과 하선암 등을 포함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 중이다.

 

선암골생태유람길(탐방로)는 국가생태탐방로 55호선을 지정됐고 소선암 휴양림, 치유의 숲, 청소년수련관 등 생태체험 시설이 갖춰졌다.

 

대잠리 주민들은 환경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환경보전 의식도 높다.

 

군 관계자는 “선암골 생태관광지가 충북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를 넘어 2027년 국가지정 생태관관광지역 지정이 될 수 있게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역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양=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