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효과’ 거짓·과장한 바디프랜드 제재
자사의 안마의자를 쓰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거짓·과장 효과를 설명서에 적시한 바디프랜드가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바디프랜드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600만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2021년 3∼9월 ‘아제라 플러스’의 사용설명서에 ‘브레인 마사지 프로그램’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거짓·과장으로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공정위는 이 프로그램과 관련한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받아 살펴본 뒤 객관적·과학적 절차와 방법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보기 어렵고 기억력·집중력 향상 효과를 실증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KB국민銀, 금융사고 3건 147억 규모 발생
KB국민은행은 업무상 배임과 외부인에 의한 사기 등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은행에 따르면 사고금액은 총 147억원 규모로 3건 모두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에서 발견됐다. 업무상 배임 1건은 지난해 3월 10~31일 발생했는데, 사고금액은 92억5000만원이다. 담보금액은 62억원이다. 작년 3월6일∼5월31일 발생한 또다른 배임건은 사고금액과 담보금액이 공히 41억원이다. 은행은 관련 직원들을 인사 조치하고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코트라,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 동시 수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난달 한국감사협회 주관 한국감사인대회 ‘최우수기관상’과 ‘감사품질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달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감사인과정 수료식 ‘최우수사례상’과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 ‘최고감사인상’도 연속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코트라는 “국내 대표 내부감사기관과 최고 감사교육기관 모두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코트라 감사 업무를 책임지는 박원동 상임간사는 “앞으로도 코트라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