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인증자 30만명 돌파

강원도 명산을 오르고 인증하는 도전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1년부터 시작된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누적 인증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명산 인증 챌린지에 도전한 참가자들. 강원관광재단 제공

올해 인증 챌린지는 총 8만4723명이 참여해 목표치인 7만3375명을 15.5% 초과 달성했다.

 

20좌 완등자 수는 1086명으로 지난해보다 7.4% 증가했다.

 

인증 챌린지 신규 유입자는 전체 참가자의 57.8%를 차지, 기존 산악 관광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팬덤의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분석 결과,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소셜 미디어에서 ‘강원 20대 명산’ 언급량은 지난해보다 21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높은 언급량을 기록하며 젊은 세대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재단이 추진한 클린 산행, 야생화 산행 등 명산 관련 이벤트에는 2107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재단은 평일 등반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주중 산악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는 지난 4년간 전국 산악 관광객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서 재단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앞으로도 강원의 명산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고도화해 운영함으로써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