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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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10억원 지원

국내 병원 5곳에 2억원씩 총 10억원 전달

연말을 맞아 연세의료원에 박진영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 지원금이 전달됐다. 박 씨는 소아청소년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연세의료원을 포함한 국내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전달했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오른쪽), 이상길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왼쪽)이 박진영씨와 기부금 전달식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세브란스 제공

 

지난 10일 JYP 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위해 연세의료원을 대표해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상길 대외협력처장 등이 방문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진영 씨는 "5살, 4살 두 딸이 가끔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되면 심경이 참 먹먹했다"며 "거기에 경제적으로 어렵기까지 하다면 아이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치료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박진영 씨의 기부금 2억원을 활용해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는 형편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진우 기자 realston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