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2025년 韓 성장률 전망 2.0%… 0.3%P 하향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내년 한국 경제가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1일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지난 9월 전망과 비교해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ADB는 내년 기준금리 인하 및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내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출 증가의 영향은 점차 옅어질 것으로 봤고, 비상계엄이나 탄핵 정국 관련 언급은 없었다. 우리나라 내년 물가상승률은 종전과 같은 2.0%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는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2.3%로 봤다. 국제유가 하락, 식료품 가격의 상승 둔화 등으로 물가 안정세가 깊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방배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경쟁률 483대 1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청약에 3만명 이상이 몰렸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71가구 모집에 3만4279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경쟁률 483대 1을 기록했다. 9일 진행된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251대 1)의 2배 가까이 치열했다. 가장 인기를 끈 타입은 전용면적 84㎡D로, 경쟁률은 826대 1에 달했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29∼31일 3일간 진행된다.
공시가 12억 초과 주택도 민간 주택연금 가능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상품을 이용할 수 없었던 공시지가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들이 민간 금융사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1일 하나은행 및 하나생명보험이 신청한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 대상의 민간 주택연금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가입자들은 부부 사망 시까지 고정금리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은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부부 중 한 명이라도 55세 이상이어야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