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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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탄소 저장소’ 북극, 온난화에 배출원 탈바꿈 외

‘탄소 저장소’ 북극, 온난화에 배출원 탈바꿈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기존에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던 북극 지역이 탄소배출원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10일(현지시간) ‘연례 북극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천 년 동안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를 잡아두는 역할을 하던 북극 툰드라 지대의 영구동토층이 기온상승으로 녹아내리며 저장해두었던 온실가스를 뿜어내고 있다.

 

美 “괌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요격시험 성공”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은 10일(현지시간) 국방부와의 협력하에 서태평양의 전략적 요충지인 괌 근해 상공에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괌에서 진행된 첫 탄도미사일 방어 테스트였다고 MDA는 전했다. 미국령인 괌은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잠수함 등이 주둔하는 미군의 서태평양 거점이자, 중국·북한에 대한 견제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전략적 요충지다.

 

‘챗봇, 부모 살해 조장 발언’ AI업체 줄소송

 

미국 청소년들이 애용하는 인공지능(AI) 챗봇 앱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사는 한 17세 청소년의 부모는 AI 개발업체 캐릭터.AI(Character.AI)의 챗봇이 이용자에게 자해와 폭력을 조장한다며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 소장에는 챗봇이 아들에게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일이 왜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다’며 부모 살해를 조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