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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천 2·3·4구역, 민간투자사업 국회 한도액 승인 [지방자치 투데이]

대구 달서천 2·3·4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국회 본회의에서 한도액 승인을 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사업 위치도. 대구시 제공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천 2·3·4구역은 달성공원~서문시장~대명동 계대 주변까지 포함되는 도심구간으로 총사업비 5362억 원 중 국비 1608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그동안 하수로 인한 침수·악취 등으로부터 시민안전·건강·환경을 보호하고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 중이다.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은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해 추진하고 사업을 완료하면 하수관로 등 시설물은 대구시로 귀속해 20년간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달서천 2·3·4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은 2023년 민간 제안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가 조사한 결과 민자사업 적격성을 확보한 것으로 검토됐다.

 

이번에 한도액이 승인딤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민간투자사업 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민간기업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평가 후 하반기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시협약 체결과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32년 공사 완료가 목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한도액 승인으로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며 “우·오수 분류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