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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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에서 ODA 난제해결 혁신기술 선보이다

12월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4’에서 운영한 코이카 기업협력사업 홍보관 전경. 코이카 제공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2024년 12월 11일~12일 이틀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4’에 참여해 코이카 CTS*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 CTS(혁신적 기술 프로그램, Creative Technology Solution) :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등 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적용해 개발도상국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프로그램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컴업(COMEUP) 2024’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총 40여 개국에서 150여 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참여해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창업, 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교류하는 행사다.

 

코이카는 이번 행사에서 '코이카 기업협력사업 홍보관'을 열어 코이카가 지원한 우수 스타트업들의 사례를 전시하고 개발도상국의 빈곤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타트업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코이카 CTS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여러 스타트업 중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티에이비, 티알, 태그하이브, 크레파스솔루션, 캐스트 등 6개 우수 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 성과를 공유했다.

*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15년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

 

코이카는 이번 기회를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를 통해 기술 기반 창업 아이디어가 개발 효과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공유했다. 또한, CTS 프로그램 등 기업협력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스타트업 및 기업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김혜원 코이카 기업협력사업팀 팀장은 민관협력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컴업 2024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고유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ODA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코이카는 기업의 혁신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해 전 세계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