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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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 맨시티… 챔스 16강행 먹구름

유벤투스전 0-2 패… 최근 10경기 1승뿐
22위로 뚝… 1월 이강인의 PSG와 격돌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빛나는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3위 유벤투스에 발목을 잡혔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이로써 최근 치른 10경기에서 1승2무7패를 거두는 부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12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유벤투스에 0-2로 완패했다. 맨시티는 후반 8분 유벤투스 두산 블라호비치에게 헤더골을 허용했고, 후반 30분 웨스턴 맥케니에게 중거리 슛을 얻어맞으면서 무너졌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EPA연합뉴스

2승2무2패로 승점 8을 얻는 데 그친 맨시티는 UCL에 나선 36개 팀 가운데 22위로 밀려났다. 리그 페이즈 1∼8위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을 노려야 한다. 맨시티는 다음 달 23일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만난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잘 풀리지 않는 시기는 어느 팀에게나 있는 법”이라며 “이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인범이 뛰고 있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4-2로 물리쳤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뛰는 수비수 설영우는 AC밀란(이탈리아)과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