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지역 대학 최초로 '천원의 아침밥' 운영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천원의 아침밥 운영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구성원들의 지원과 양질의 식단 제공, 학생 참여도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은 매 학기 안내 포스터와 온라인 홍보는 물론 총장과 교직원, 총학생회가 직접 나서 아침밥을 먹는 식생활 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학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식당 내 희망메뉴 작성 공간을 비치해 식단에 반영하는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 개발로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백반식 제공과 함께 매주 수요일 계절별 특식을 비롯해 월 1회 이상 쌀 가공식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식단을 선보여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 대학이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음식 맛 점수가 전국 평균 4.55점보다 높은 4.82점을 획득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며 대학 1500원, 정부 2000원, 대구시 1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5500원짜리 백반식을 제공한다.
대학 부담금의 상당 부분은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계명문화1%사랑의손길’ 후원으로 충당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총장이 쏜다’ 이벤트 등 교직원들의 식비 지원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0교시 얼리버드 프로그램’과 시험기간 중 ‘찾아가는 천원의 아침밥’, 매주 금요일 ‘기숙사생 금용일’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균형 잡힌 건강한 아침밥을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현영 학생지원팀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밥을 통해 활기찬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아침밥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