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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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연말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리뉴얼…“고객 유치에 박차”

연말을 맞아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리뉴얼과 팝업스토어 오픈, 다채로운 행사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전국 15개 점포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압구정본점에서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겐조(KENZO)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아티스틱 디렉터 니고(NIGO)와 일본 스트리트 디자이너 베르디(VERDY)의 협업 컬렉션 'KENZO×VERDY MARKET'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울 니트 가디건(166만 원), 재킷(167만 원) 등이 있다.

 

목동점에서는 프리미엄 마사지기 브랜드 풀리오(Pullio) 팝업 행사를 진행하며, 제품 2개 이상 구매 시 한정 수량으로 압박 스타킹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뷰티관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로에베퍼퓸을 강북 지역 최초로 선보이며, 헬레나 루빈스타인과 스쿠(SUQQU) 등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새롭게 입점했다. 기존 인기 브랜드인 시슬리, 라프레리, 디올 등에 더해, 고객 맞춤형 스킨케어룸도 새롭게 추가했다.

 

리뉴얼 기념으로 오는 25일까지 구매 금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며, 일부 브랜드는 금액 할인과 감사품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대만의 1위 디저트 브랜드 하이워크(HI WALK)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 오는 19일까지 본점 지하 1층에서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피넛버터 에그롤(200g 1만5900원, 400g 2만5900원), 누가크래커(1만2900원)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팝업 기간 동안 에그롤 구매 고객에게 누가크래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블랙 갤러리아데이' 행사를 통해 점포별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할인 행사를 펼친다.

 

수원 광교점에서는 쿠킹스튜디오에서 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 쿠킹클래스'가 열리며, 서울 명품관 웨스트 1층에서는 코카콜라사의 프리미엄 워터 브랜드 '울림워터'의 시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대전 타임월드점에서는 인기 캐릭터 '우주먼지' 팝업스토어에서 크리스마스 굿즈를 선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백화점들은 연말 시즌을 맞아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의 발길을 끌며 쇼핑의 즐거움과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