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성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심경을 드러냈다.
14일 허성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웃으세요. 기쁩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다시 각자의 자리에서 뜨겁게 행복합시다! 대한국민 만세!!!”라고 적었다. 또 허성태는 얼굴에 수십 개의 점을 찍은, 다소 충격적인 모습의 셀카를 공유했다.
앞서 허성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인 지난 5일 수갑이 가득한 배경 앞 죄수복을 입은 동상 사진을 공개하며 “수갑이 보인다”라며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국회로부터 탄핵소추 의결서를 전달받는 순간부터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시 정지된다.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헌법재판소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