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겨울철 대표 즐길거리인 ‘동구 화도진스케이트장’이 활짝 열렸다. 그간 이곳은 무료 강습과 썰매 시합 등 여러 놀거리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안전·편의를 고려해 가족과 연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동구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2024∼2025 시즌 화도진스케이트장’ 개장식을 최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의 겨울 스포츠시설로 자리잡은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올해로 5번째 구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내년 2월 8일까지 58일간 휴일 없이 운영되며, 크리스마스·설맞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1800㎡ 규모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썰매장·매점 같은 부대시설이 있다. 구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를 고려해 저렴한 가격으로 연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화도진스케이트장에서 주민들은 물론이고 외부 방문객들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많은 발길이 이어지면 어려운 시기를 겪는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