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가 쌀막걸리에 밤다이스를 더한 ‘달밤장수’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젊은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층이 보다 친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 넷플릭스의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밤을 활용한 디저트가 화제가 되며 밤의 인기가 식품과 음료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밤을 주제로 한 다양한 레시피와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서울장수의 ‘달밤장수’는 트렌드를 반영해 막걸리에 신선함을 더한 제품이다.
‘달밤장수’는 밤 농축액 대신 찐밤 원물을 사용한 마론 소스를 첨가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밤 함유량을 대폭 높여 깊고 진한 밤 본연의 맛을 구현한다. 저도수와 달콤한 풍미를 두루 갖춰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제품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손그림풍의 밤 일러스트와 세련된 서체를 적용해 밤의 고소하고 달달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이는 젊은 소비자층의 취향을 반영함과 동시에 막걸리의 현대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이번 ‘달밤장수’는 밤원물이 가득 담긴 마론소스를 사용해 맛과 품질 모두 잡은 밤주(酒)로, 2030세대가 막걸리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막걸리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