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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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인성교육 의견 수렴

부산시교육청은 18일 오후 부산 남구 그랜드모먼트유스호스텔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부산교육청의 인성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연도별로 수립하는 인성교육 시행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다.

 

공청회는 사업성과 안내와 원탁 분임 토의로 진행된다. 먼저 담당 장학사가 올해 인성교육 사업성과에 대해 안내하고, 초·중등 교사들이 인성교육 실천 우수사례와 언어문화 개선 우수 수업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또 분임원 8명과 퍼실리테이터(회의나 교육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조장) 1명을 하나의 분임으로 묶어 총 10개 분임을 편성해 주제 토론에 나선다.

 

이들은 공통 의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과 선택 의제 ‘인성교육통합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활용 활성화 방안’ 및 ‘언어문화개선 고운 말 좋은 글 행복한 맘(말·글·맘) 공모전 효과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내년도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유국종 부산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공청회는 특색 있는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존중과 배려의 ‘부산 다(多)품은 인성교육’을 통해 전인적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