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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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꿀맛’ 사과, 대만 소비자 입맛 사로잡았다

고가에도 올해 26.4t, 15만 달러 수출실적 달성

경북 영덕군은 지난 16일 김광열 영덕군수, 서석조 북영덕 농협조합장, 사과수출공선회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으로 수출하는 사과의 선적식을 북영덕농협 창수지점 선별장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영덕군은 지난 16일 대만으로 수출하는 사과의 선적식을 북영덕농협 창수지점 선별장에서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 사과는 동해안 특유의 해풍과 일조량이 많은 지역 특성상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새콤달콤하며 향과 과즙이 풍부해 대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사과 가격이 높아 수출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대만에서 영덕산 사과가 인기가 있는 것은 영덕군과 창수면 사과수출공선회 농가들은 수출에 대한 의지와 사과 선별시설 설치 지원 등으로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수출 판로를 확보한 결과 올해 26.4t의 물량을 대만에 수출하게 됐다.

 

이에 이번 1차 선적엔 영덕산 사과 13.2t이 대만으로 보내지게 되며, 연말까지 2차 수출을 완료해 약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예정이다.

 

김광열(사진) 영덕군수는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 시설과 품질관리시설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수출 우수 단지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