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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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에 기업 창업공간 들어선다…캠퍼스 혁신파크 개관

대학의 유휴공간이 창업공간으로 활용된다.  

 

대전 한남대학교는 17일 캠퍼스 혁신파크인 산학연 혁신 허브동을 개관했다. 

대전 한남대에서 16일 열린 캠퍼스 혁신파크 개관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네번째), 이승철 한남대학교 총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남대 제공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남대는 2019년 강원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함께 선정됐다. 

 

한남대에 들어서는 혁신파크는 허브동 A동 7층, B동 4층 두개동이며 연면적 2만2253㎡, 건축면적 4400㎡ 규모로 만들어진다. 기업지원 및 공용공간으로 메이커스페이스와 미디어룸, 세미나실, 회의실,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각층의 높이가 4.2m로 기업들은 쾌적한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입주 가능 업종은 바이오 화학분야, 정보통신기술(ICT), 기계·금속, 지식 서비스분야 등이다. 예비창업자들의 공동 입주 공간을 비롯, 기업입주공간 88실, 상가 10실 등이 입주한다. 18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고, 내년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내년 1월 대덕연구개발특구로 편입한다. 대덕특구로 편입되면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의 경우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과 재산세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발전과 산업 혁신의 선도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