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요금 “2024년도 1000원”

20일 개장… 52일간 운영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0일부터 문을 연다. 이용요금은 올해도 1000원이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6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9일까지 52일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일∼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뉴시스

이용요금은 1000원이다. 이 가격은 2004년 첫 개장 이래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이용료에는 스케이트화와 헬멧, 무릎보호대 등의 안전용품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올해는 외국인 전용 서울관광 자유이용권 ‘디스커버서울패스’ 제휴 시설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포함했다. 패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의 장도 열린다. 이달 말까지 스케이트장 옆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이(e)스포츠 홍보관’을 운영해 버추얼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시는 성탄절, 송년 제야, 설 명절 등 시기별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케이트장 링크는 매 회차 종료 후 정빙을 실시해 최상의 빙질을 유지하고, 안전요원과 의무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한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