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로제 '아파트', 캐럴 러시에도 8주연속 고층…엑스지(XG) '빌보드200' 데뷔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가 캐럴의 공습 시즌에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8주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14일 자)에 따르면, 로제·마스의 '아파트'는 이번 주 '핫100'에서 20위를 차지하며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지난 주보다 3계단 하락했으나 홀리데이 시즌을 맞은 캐럴 러시에도 톱20을 지켰다.

 

로제의 정규 1집 '로지'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는 이번 '핫100'에 90위로 데뷔했다. 로제의 솔로 곡 중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최고 순위 70위), '로지'의 첫 선공개곡 '아파트'(최고 순위 8위) 이어 톱100에 들었다.

 

예고된 것처럼 로제의 '로지'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차지했다. K팝 여성 가수 최고 성적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는 이번 주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Excl. US)'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두 차트에선 8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는 이번 주 '핫 100'에서 4계단 역주행하며 43위에 랭크됐다. 해당 차트 21주 연속 진입했다. '뮤즈'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28위를 차지하며 21주 연속 해당 차트에 진입했다.

 

앞서 예고된 대로 방탄소년단 뷔(V·김태형)와 미국 대중문화 아이콘인 가수 겸 배우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with V of BTS)'는 이번 주 '핫 100'에 93위로 데뷔했다.

 

역시 빌보드가 이미 공개한 것처럼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는 이번 주 '빌보드 200' 4위 데뷔했다. 트와이스는 여섯 번째 연속 '빌보드 200' 톱10 진입을 이뤘다. K팝 걸그룹 최다 진입 기록이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 UNTOLD -daydream-)'은 이번 주 '빌보드 200' 173위다. 지난 7월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에 기록이 합산되며 해당 차트에 총 16주 진입했다.

 

K팝 시스템을 기반으로 삼은 일본인 그룹 '엑스지(XG)'의 새 미니앨범 '아우(AWE)'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75위를 기록했다. 북미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온 XG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XG는 또한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중 '톱 100(TOP 100)'에 랭크된 적 없는 신인을 대상으로 한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Heatseekers Albums)' 차트에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명실상부 고전이 된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AIWFCIY)'가 이번 주 '핫 100'에서 정상에 오르며 6년 연속 홀리데이 시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16주간 '핫100' 정상에 올랐다.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는 지난 주 '빌보드 200' 1위로 복귀한 데 이번에도 정상을 지켰다. 총 17주간 해당 차트 1위에 올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