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2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들 바보’ 면모를 자랑한다.
1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한국은행 최다흰 조사역,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이론 권위자 한순구 교수, 배우 현빈이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특히 13년 만에 토크쇼에 나선 현빈은 근황을 묻자 “모든 게 아이 스케줄에 맞춰져 있다”며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가장 많이 듣는 말로 ‘아빠’를 꼽은 현빈은 “압빠! (아들이) ‘아빠’, ‘아빠’하고 따라다닌다”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MC 유재석은 손예진이 ‘유퀴즈’ 출연 당시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고 답한 사실을 언급하며 “보셨나”라고 물었고, 현빈은 “아, 그렇구나”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그 당시엔 친구?”, “연락은 누가 먼저?”, “두 분 언제부터 사귀었나?”라는 질문이 쏟아졌고, 현빈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우연치 않게 그렇게 됐다”며 ‘세기의 커플’ 탄생 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으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데뷔한 지 약 20년을 맞은 현빈의 필모그래피도 되돌아본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2005)과 ‘시크릿 가든’(2010~2011) ‘사랑의 불시착’(2019~2020)까지 주옥같은 메가 히트작에 숨겨진 비화를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시크릿 가든에서 입은 트레이닝복 일화, 군 시절 동기들에게 “향기가 난다”고 들은 사연 등이 공개될 예정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현빈은 300억원대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 역을 맡아 영하 40도 혹한에서 촬영했다“고 털어놓으며 역할에 진심인 면모도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나서기까지 여정을 그렸으며, 오는 12월 24일 개봉한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22년 3월 결혼, 그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빈은 오는 24일 하얼빈 개봉을 앞두고 홍보 일정을 소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