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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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E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모델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벤츠 4세대 PHEV 시스템을 갖췄다. 95kW 출력의 전기 모터를 통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77㎞까지 순수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유럽(WLTP) 기준 최대 105㎞의 복합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2.0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대 440Nm의 전기 모터 토크를 차량 출발 시점부터 발휘한다. 일렉트릭 모드에서는 최대 시속 140㎞까지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획득해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 모델에는 벤츠 차량 중 최초로 ‘티맵 오토’가 탑재됐다.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춤 설계돼 별도의 외부 애플리케이션 연동 없이 차량 자체 시스템에서 티맵 오토 및 이와 연동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 출시된 신형 E클래스 전 차종과 CLE 쿠페 및 CLE 카브리올레 전 차종, 2025년식 GLC SUV 및 쿠페, 2025년식 C클래스도 이달부터 서비스센터에서 티맵 오토를 무상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차량 외관은 익스클루시브 디자인을 적용했고 라디에이터 그릴에 3개의 수평 트윈 루브르와 보닛 위에 수직형 엠블럼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가격은 97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