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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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제2차 수혈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2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3∼8월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수혈 또는 평가대상 수술을 받은 만18세 이상 건강보험·의료급여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평가 항목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Irregular Antibody)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등 4개 지표와 수혈관리 수행률을 포함한 모니터링 지표 4개로 구성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 신종 감염병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 혈액 보유량은 감소하고 있다. 반면 혈액 사용량은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수혈 적정성 평가를 시행 중이다.

 

조성환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혈관리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혈 전문 의료진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적정 수혈과 안전한 혈액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수혈 관리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