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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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하고 신용도 올리자”

고향사랑기부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신용도를 올릴 수 있다.

 

행정안전부 인증 고향사랑기부 플랫폼 위기브는 최근 통산 3사 합작법인 ‘통신대안평가’와 기부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통신대안평가㈜는 SK텔레콤, KT, LG유플로스 등 통신 3사와 SGI 서울보증, 크레딧 뷰로(KCB) 등 5개 사가 공동 출자해 지난해 설립한 법인이다. 올해 금융위로부터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

 

통신대안평가사는 4800만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이퀄(EQUAL)’을 개발했고, SBI 저축은행 등 금융사 등이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는 한편 기부 행위가 공공과 개인 이익을 증대하는 만큼 기부 참여 활동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할 계획이다. 

 

위기브 운영사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는 “10만원을 기부해 전액 세액공제되고 3만원 상당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위기브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기브는 앞서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첫 해인 지난해 광주 동구와 전남 영양군의 모금을 대행해 10억 원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공감만세가 지난 1월 위기브 회원 2086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유를 조사한 결과 세액공제(39.55%), 답례품(32.19%), 제도 취지 공감(21.81%)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