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가 멤버들에게 서운했던 점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Hyo's Level Up-밥사효’에서는 ‘내 동생 윤아와 낮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소녀시대 멤버 중 세 번째로 효연의 채널에 출연한 윤아는 “‘밥사효’ 할 때 거의 1회 닝닝, 보미 씨 나왔을 때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효연은 “수영이 나왔을 때 윤아가 ‘왜 자기 처음에 안 불렀냐’고 그랬다. 수영이 먼저 불렀냐고”라며 웃었다. 그러자 윤아는 “세 번째인데 지금이라도 난 좋다”고 말했다.
이날 효연은 “갑자기 떠오른 건데 다른 친구들과 밥 먹은 적 있냐?”며 자신이 가지 못했던 윤아의 생일파티를 언급했다.
이에 윤아 역시 “수영 언니 편을 보고 나도 얘기하고 싶었다”며 “내 생일이 다가와서 소녀시대 단체방에 ‘생일 밥 같이 먹을까요? 되는 날 계신가요?’ 했는데, 다 안되더라 다 거절당했다. 솔직히 섭섭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때 ‘날짜를 다시 잡아볼게요. 조만간 봐요’ 하고 마무리했었다”며 “그런데 그 전에 수영 언니 생일 때 몇 명이서 고기를 먹으로 갔는데. ‘여기 너무 좋다~ 다음에 또 기회 되면 와서 밥 먹자’고 했고, 한참 뒤에 수영 언니랑 티파니 언니가 ‘넌 시간이 언제 되니?’라고 물어서 그 장소에 또 가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자초지종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니들이 그냥 밥 사는 줄 알고 갔는데, 그게 생일파티가 돼버렸다. 거의 무슨 내 생일파티라서 ‘멤버들 다 같이 있으면 더 좋을 텐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효연은 “삐진 척하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다. 오히려 다른 친구들이 대신 챙겨줘서 고맙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윤아는 “밥 좀 사달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효연은 “언제든지 사줄 수 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