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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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어구 설치한 어장관리선, 1시간 해상 추격전 끝에 덜미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불법 어구를 실은 어장관리선이 1시간가량 야간 해상 추격전 끝에 해경에 붙잡혔다.

1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20분께 여수시 돌산도 인근 해상에서 9t급 어장관리선 A호가 불법으로 조업하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비함정은 검문검색을 하려 했지만, A호는 정선 명령에 불응하고 37㎞가량을 도주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추가로 투입해 추적한 끝에 1시간여만에 남면 안도 인근 해상에서 A호를 붙잡았다.

A호는 사용이 금지된 사각 새우 뜰망 어구를 설치한 상태였다.

해경은 승선원을 상대로 불법 어구를 적재하고, 검문검색에 불응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