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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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윤은혜 왕따+불화설’ 논란 종결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

간미연이 베이비복스 완전체 사진을 공유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오르면서 그간 불거진 논란들을 종결했다.

 

지난 18일, 간미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토리 기능을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 전원이 편안한 복장으로 연습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LOVE U’라는 문구도 같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모두가 얼마 만인지”라며 “그리고 벌써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간”이라고 적어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악설정 역시 베이비복스의 ‘Missing You’로 설정해 추억을 회상했다. 특히 과거부터 그룹 불화설에 언급됐던 윤은혜까지 함께한 모습이라 화제를 모았다.

 

베이비복스는 1997년 데뷔해 ‘킬러’, ‘우연’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그러나 2006년 활동을 중단하면서 불화설과 왕따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막내로 뒤늦게 합류한 윤은혜를 ‘기존 멤버들이 왕따 시켰다’거나 ‘그룹 불화 때문에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것들이었다.

 

2014에는 ‘현장토크쇼 택시’에 김이지,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했다. 당시 윤은혜는 출연 없이 전화연결로 목소리만 들려줬다. 이후에도 윤은혜를 제외한 멤버들이 지난 4월 ‘놀던언니’와 ‘신발벗고 돌싱포맨’ 등에 출연하며 논란에 무게가 실렸다.

 

당시 멤버들은 “네 명만 나가서 말이 생겼다”며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정말 사이가 좋다고 강조했지만 의혹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던 상황. 그러나 이번에 완전체로 등장해 불화설과 왕따설 등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오는 20일 방송되는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 완전체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지누션, 바다, 구준엽 등 19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