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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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신제품으로 ‘연말 특수’ 공략

올해 기존 아이스크림 케이크 ‘와츄원’ 라인업 강화…‘워터컷’ 기술 활용
배스킨라빈스는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SPC 제공

 

배스킨라빈스는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서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와츄원 포 홀리데이(What You Want For Holiday)’를 테마로 한 17종의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공개했다.

 

‘와츄원’은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맛을 담아 꾸준한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올해는 와츄원의 기본 콘셉트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재해석해 큐브·스노우볼·별 등의 디자인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배스킨라빈스 마케팅 전략실 상무는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0년간 매년 꾸준히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개발해 현재까지 약 3600개의 제품을 선보였다”면서 “올해는 기존의 와츄원 라인업을 강화해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표 제품은 ‘스윗 트레인 와츄원 타운’과 ‘웰컴 투 와츄원 하우스’ 등이 있다. 스윗 트레인 와츄원 타운은 기차 모양 오브제를 당기면 케이크에 장식할 수 있는 캔들이 등장한다. ‘월컴 투 와츄원 하우스’는 중앙의 별 모양 열쇠를 돌리면 초코볼과 큐브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등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1997년 최초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개발해 2009년부터는 미국 배스킨라빈스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역수출하고 중동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케이크 개발을 위해 ▲초콜릿 스프레이 ▲워터컷 ▲3D 모델컷 ▲글라사주 테크닉 등 다양한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대표적으로 ‘워터컷’ 기술은 기존의 칼날 방식에서 벗어나 높은 수압에서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고 일정한 조각으로 자르는 기술로, 올해 케이크에도 해당 기술을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와 이달의 맛 탄생 소식을 알리는 ‘언텁(Un-Tub)쇼’는 배스킨라빈스를 이끌고 있는 SPC 허희수 부사장이 주도하는 행사다.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언팩쇼’에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유통되는 아이스크림 한 통을 의미하는 ‘텁’을 합성한 단어다. 매달 새롭게 출시되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텁을 최초로 공개하고 맛보기 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으며, IT업계의 ‘언팩쇼’에서 착안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