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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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업무협약 통해 류마티스 치료법 개발 박차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이노크라스코리아 및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과 지난 16일 동관 2층 회의실에서 ‘정밀 류마티스의학 이니셔티브(Precision Rheumatology Initiative) 개시와 WGS(Whole Genome Sequencing, 전장 유전체 분석) 및 멀티오믹스 기술을 이용한 유전체 연구와 임상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배상철 원장, 이정석 대표, 김태환 원장. 사진 한양대학교의료원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난치 혹은 희귀 류마티스 질환의 정밀의료 관련 산학 공동연구 기획 및 국책과제 공동 참여 ▲공동연구 성과물 기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구개발 인력 교류 및 연구인프라 공동활용 ▲세미나·학술대회 및 워크샵 공동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환 원장은 “본원은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강직척추염, 통풍, 혈관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특화된 진료와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를 통해 높은 연구 역량과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강점이 첨단 기술력과 결합되어 류마티스 질환 극복과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배상철 류마티즘연구원장은 “류마티즘연구원은 류마티스 질환과 관련된 기초, 중개, 임상 분야 연구를 종합적으로 체계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며 “세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법 개발에 큰 진전을 이루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석 이노크라스코리아 대표는 “본사의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은 암과 희귀 질병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전체를 정밀하게 분석해 건강과 질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realston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