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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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농협캐피탈 부사장

NH농협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강태영 농협캐피탈 부사장이 추천됐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오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강 부사장을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된 강태영 농협캐피탈 부사장. 연합뉴스

강 부사장은 경남 진주 대아고,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 등을 거쳐 농협캐피탈 지원총괄 부사장을 맡아왔다.

 

이석용 현 행장은 올해 말로 2년 임기를 마친다. 농협은행은 다른 시중은행과 달리 행장 연임이 일반적이지 않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와 함께 농협생명 대표에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을, 농협손해보험 대표에 송춘수 전 농협손보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아울러 농협캐피탈 대표에 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를, NH저축은행 대표에 김장섭 전 농협생명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는 연임됐다.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중 회사별 임추위나 이사회의 자격 검증과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후임은 다음주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