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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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간호학과, 간호교육평가 ‘5년 인증’ 획득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가 간호교육을 믿고 맡겨도 되는 뛰어난 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

 

22일 대학에 따르면 간호학과가 최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4주기 간호교육 인증 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5년 인증은 최고 등급으로 인증 기간은 2025년 6월 11일부터 2030년 6월 10일까지다.

간호학과 학생들이 교수의 지도 아래 실습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 과정 운영과 교육 성과가 국가나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교육부가 지정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다. 해당 인증을 받은 학교의 졸업생에게만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이 대학 간호학과는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 과정 △학생 △교수 △시설과 설비 △교육 성과 등 6개 모든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간호교육의 질적 우수성과 체계적 운영을 인정받았다.

 

1986년 개설한 간호학과는 30여년의 전통과 현장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간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발표한 교육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94.3%를 기록하는 등 놀랄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여기에다 올해 교육부로부터 ‘교원 양성 과정’ 신설을 승인받으면서 전문 간호인 양성을 위한 교육 역량을 한층 높였다.

 

학생들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겨울방학 중 재학생 20여명이 뉴질랜드로 약 15일간 파견하는 ‘글로벌 널싱(Global Nursing)’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도 했다.

 

백주연 간호학과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현장 밀착형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전인적이고 헌신적인 간호 인재, 리더십을 발휘하는 글로벌 간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2025년에는 학과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실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발전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