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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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강추위…새해 첫날까지 이어질 전망 [주간 날씨]

사진=뉴시스

 

22일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까지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10도 이하,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를 기록한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강원 횡성 안흥면은 - 18.8도까지 떨어졌다. 이외에도 경기 연천 신서면 -18.1, 서울 -7.3도를 기록했다.

 

당분간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낮을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23일 예상 기온은 최저 -12도~0도, 최고 2~10도다. 24일은 최저 -12도~2도, 최고 2~10도로 전망된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최저 기온이 -10~2도, 최고기온은 3~10도를 보이겠다. 다만 눈은 내리지 않겠다.

 

26일엔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으며, 28일엔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이 기간 내리는 비나 눈은 미세한 기온 차이로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량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연말연초에도 비교적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는 아침 최저 -8~3도, 낮 최고 2~9도가 되겠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