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겨울 썰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28일 길음1동 7단지 앞(길음동 1285-8)에서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석관동 우이천 다목적 광장(석관동 376 일대)에 이어 두 번째다.
길음1동 7단지에는 35m 길이의 얼음봅슬레이장과 스케이트장이 설치됐다. 석관동 우이천 다목적 광장과 길음1동 7단지 공터 두 곳 모두 컬링, 전통놀이, 어린이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우이천 다목적 광장엔 6레인 70m 길이 대형슬로프(120㎝ 이상 이용 가능)와 4레인 40m 길이의 소형슬로프(만 3세 이상 이용 가능)가 설치돼 튜브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장(얼음썰매장)과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눈놀이장도 운영한다.
성북구 겨울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크리스마스와 설날에는 정상 운영한다. 성북구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타 지역 주민은 우이천 다목적 광장 5000원, 길음1동 7단지 앞 3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떨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다양한 겨울 놀이를 체험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이천서 튜브 눈썰매 길음동서 봅슬레이∼
기사입력 2024-12-23 06:00:00
기사수정 2024-12-23 02:30:29
기사수정 2024-12-23 02:30:29
성북구, 썰매장 개장… 구민 무료
구윤모 기자
Copyrights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