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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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이현이, 3분이면 잠든다 "부부싸움 하다가도…"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돌연 잠에 빠져드는 희소병이다.

 

22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MC 서장훈이 "이현이 씨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3분이면 잠에 빠지는 기면증이 나왔다. 평균 입면시간이 3.9분"이라고 운을 뗐다.

 

이날 역시 게스트로 나온 김지민 모친은 "그래서 피부가 고운가?”라고 반응했다.

 

서장훈은 다만 "일상생활에서 기면증 때문에 불편한 건 없냐"고 물었다.

 

이현이는 "문제까지는 아닌데.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막 말하는데 잠이 든다. (남편이) 너무 화가 나서 일어나봐 한다. 신혼 때 이것 때문에 더 싸웠다. 진짜 '기면증 진단'을 받았다고 하니 이해 하더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신동엽 같은 분들에게는 꿈에 그리는 이상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3시에 가든 4시에 가든 안 일어나니까. 술을 먹고 늦게 귀가하는 신동엽 같은 사람들에게는 항상 자고 있는 이현이 스타일이 이상형"이라고 웃겼다.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 씨와 지난 2012년 10월 결혼했다. 홍씨는 S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