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주병진(66)이 첫 맞선녀인 아나운서 출신 화가 최지인(44)과 데이트를 한다.
2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과 최지인은 타로점을 보러 간다.
"잘 될 수 있겠다. 주변 시선을 신경만 쓰지 않는다면"이라는 의미심장한 점괘를 들은 두 사람은 내친김에 자녀 운까지 본다.
자식은 있는지, 아들인지 딸인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이에 주병진은 "재밌었다" "작은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주병진은 평소 찜해 놨던 이자카야에 들러 최지인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둘만의 이야기를 나눈다.
처음보다 자연스러워진 두 사람은 첫 만남의 추억을 회상한다. 주병진은 "천만 불 미소 기억하세요"라는 설렘 멘트를 다시 전하는 동시에 최지인에게 왜 이제까지 결혼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돌직구 질문을 날린다.
최지인은 "20대 때 사랑 혹시 어떠셨어요?"라며 운을 띄워 과거를 고백한다.
이를 들은 주병진은 "사랑은 함부로 시작되면 안 되니까"라며 사랑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지난날과 아픈 상처를 보듬으며 가까워진다.
한편 배우 박형준이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인연을 만나기로 결심한다.
지난 화에서 배우 박소현과 주병진의 맞선을 모니터링하며 여러 조언을 해주던 그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맞선에 출격했다.
"인생이 다 끝난 것 같은데 결혼을"이라며 회의적이던 박형준이 맞선 상대를 만나며 보일 변화들에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는 강남의 한 카페에서 첫 맞선에 돌입한다.
첫 만남에 "이게 지금 현실인가?"라며 긴장했던 박형준은 맞선녀의 첫인상을 "환상적인 모습"이라고 말하며 호감을 표한다.
맞선녀 또한 그의 출연작들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읊으며 "그때 제가 되게 좋아했었어요"라고 고백한다.
또한 서로의 패션 센스를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 나가는데, 두 사람 모두 운동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활동적인 테니스 데이트를 나선다.
걸크러시 스타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던 첫인상과는 달리 심플한 스포티룩으로 상당한 테니스 실력을 선보이는 맞선녀의 모습에 박형준은 다시 한번 심쿵했다는 후문이다.
저녁까지 함께하는 박형준과 맞선녀는 술 한 잔과 함께 진솔한 연애 토크를 나누고 점차 두 사람의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박형준은 드라마 '마지막 승부'(1994), '종합병원'(1994) 등으로 스타덤에 오르며 1990년대를 풍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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